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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치 대표, 계파갈등 증세·복지논쟁 등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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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총선승리가 관건…첫 일정은 현충원 참배

[뉴스핌=김지유 기자] 문재인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는 당내 계파갈등 극복, 증세·복지 논쟁 방향 제시, 박근혜정부와의 관계 등 숙제를 우선 풀어야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45.30%로 당선됐다. 2위인 박지원 후보의 득표율 41.78%과 불과 3.52%포인트 차에 불과하다. 또 3위인 이인영 후보도 12.92%로 예상보다 높은 득표력을 보여줬다. 

결국 문재인 신임 대표는 친노 대 구민주계, 비친노 등으로 심화된 당내 분열을 극복해야하는 첫번째 과제를 해결해야함이 이날 득표율에서도 드러났다.  골이 깊은 계파갈등과 관련, 일각에서는 신당창당 가능성 등 전당대회 후유증도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또 486세대를 상징하는 이인영 후보의 분전에서 보듯 세대교체, 변화에 대한 열망에도 문 대표는 부응해야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계파갈등을 넘어선 '통합'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이 강조됐다.

이를 의식한 듯 문 대표는 투표에 앞서 연설에서 "우리 당의 분열과 갈등, 저 문재인이 끝내겠다"며 "박원순의 생활정치, 안철수의 새정치, 안희정의 분권정치, 김부겸의 전국정당을 위한 헌신, 모두가 함께 하는 용광로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원 후보님의 관록과 경륜, 이인영 후보님의 젊음과 패기를  제가 다 업고 함께 가겠다"며 "반드시 하나가 돼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 증세와 복지수준, 성장방향 등 경제정책을 놓고 정부 및 여당과 논리와 입법 전쟁을 벌여야한다. 앞서 문 대표는 현 정부와 다른 '소득주도성장론'을 경제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 서민경제 등을 계속 파탄낸다면 저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울러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이 문 대표의 운명을 가를 시험대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느냐, 승리할 수 있느냐가 결국 문 대표가 2017년 대통령 선거로 달려갈 수 있느냐와 직결될 것이다.

한편 문 의원은 오는 9일 당 대표로서 첫 일정을 현충원 참배로 소화할 예정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와 함께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소도 함께 참배할 예정이다.

그는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박정희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의 공이 있다"며 "그분들을 우리 자랑스러운 전임 대통령으로서 함께 모시고 함께 기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정희·이승만 대통령의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고, 그것으로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내일 현충원 참배로서 (그러한) 갈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과 함게 당 대표 선출에 도전했던 박지원 의원과 이인영 의원은 각각 총 득표율 41.78%, 12.92%를 얻어 낙선했다.

또한 최고위원에는 주승용·정청래·전병헌·오영식·유승희 의원 5명이 선출됐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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