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GAM] “원유+주식 함께 담아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원유 가격 바닥 국면"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 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설문에 응해 주신 26개 금융기관(업종별•회사별 가나다 순): 교보생명(박인섭 노블리에센터팀장) 삼성생명(차은주 패밀리오피스 차장) 신한생명(서홍진 빅라이프센터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팀장) (이상 보험사) 국민은행(김정기 WM사업본부 전무) 기업은행(서미영 PB고객부장) 씨티은행(박병탁 WM사업본부 부행장) 신한은행(김성호 IPS 본부장) 외환은행 하나은행(이형일 PB사업부 본부장) NH농협은행(원종찬 WM사업부장) SC은행 (허창인 이사)(이상 은행)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하성호 상품전략실 이사) 한국운용(이용우 전무) (이상 자산운용사) 교보증권 대신증권(최광철 상품기획부장) 메리츠종금증권(박태동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신동철 IPS본부장) 하이투자증권(박상현 리서치센터 상무) 한국투자증권(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현대증권(김임규 상품컨설팅 센터장) IBK투자증권(이승우 리서치센터장)  KTB투자증권(압구정금융센터 강원용 센터장) NH투자증권(이창목 리서치센터장) (이상 증권사)

[뉴스핌 = 한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원유 가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을 거의 내놓지 않았다. 그러던 증권사가 최근 묘한 시기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1종(TRUE DLS 513호)을 10일부터 팔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만기까지 최초 기준가 대비 6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8.60%의 수익률을 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즉 유가가 거의 바닥이기 때문에 설마 최초 평가일 기준가격보다 40%나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판매한 것이다.

원유 관련 DLS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그 발행액이 크게 줄어온 게 최근 추세였다. 작년 4분기 원유 DLS 발행액은 674억원으로 2분기 1570억원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발행액이 반 토막이 났다.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2013년 이후 발행된 상품 중 대다수가 녹 인(knock in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당장 원금을 까먹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만기까지 국제 유가가 반등하지 않으면 투자자가 손실을 떠안아야 하는 구조다.

◆ “유가 투자 1년 내다보고 해라”

그런데 최근에는 국제 유가가 반등하는 등 바닥국면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40달러대에서 최근 55달러까지 상승하며, 유가 관련 상품 수익률이 상승했다.

이런 분위기는 뉴스핌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2월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설문에 응한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사 등 26개 금융회사 자산관리 최고전문가들은 원유 가격 바닥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했다.

단 2개 회사만 비중 축소를 권했을 뿐 24개 회사가 투자비중을 늘리거나 보유할 것을 권했다. 올해 전체를 볼 때 원유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지원팀 투자전문가는 “원유에 대한 투자를 단기(1년), 장기(1년 이상)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시기로, 원유 ETF가 적당한 투자상품이 된다”고 말했다.

◆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주식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지난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코스피지수가 1900중반 선에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절반 이상의 전문가들이 “국내 주식 비중 확대”를 권했고 선진국 주식도 매우 낙관적으로 봤다. 축소 이견을 낸 전문가는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신흥국 주식에 대해서는 비관적이었다.

원유에 이어 주식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두 상품을 섞는 포트폴리오가 눈에 띄었다. 강원용 KTB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은 “수익률 3%를 노린 보수적 투자자나 6%를 노린 적극적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장단기에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선진국 주식은 단기적으로 유지하되, 대안투자로 오일펀드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것”이라고 했다.

◆ 부동산, 채권 투자 비중 축소 진행형

자산규모별 투자포트폴리오를 보면, 주식과 원유 투자가 비중이 확대된 반면 부동산이나 채권 등은 사실상 축소됐다. 이번 달부터는 금융자산 1억~5억원과 5억원 이상으로 구분했다.

금융자산 1억~5억원을 가진 자산가를 위한 투자 대상별 포트폴리오는, 현금 16%, 주식 30%, 채권 21%, 펀드 22%, 부동산 등 기타 11%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채권 비중이 1%p 줄어든 반면 펀드 비중이 1%p 늘었다.

금융자산을 5억원 이상 가진 자산가라면 현금 16%, 주식 28%, 채권 22%, 펀드 17%, 부동산 18%를 배분해야 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에 비해 주식 비중이 1%p 늘어난 게 특징이다.

씨티은행은 투자성향 별로 ▲ 보수적인 투자자는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에 53%, 이머징 채권에 47% ▲ 중간위험 투자자는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 24%, 글로벌 하이일드 5%, 이머징 채권 4%, 미국 및 글로벌 주식 30%, 유럽주식 12%, 일본주식 3%, 아시아(일본제외)주식 22% ▲ 공격적 투자자는 글로벌 투자등급채권 4%, 이머징 채권 4%, 미국 및 글로벌 주식 31%, 유럽주식 13%, 일본주식 4%, 아시아(일본제외) 주식 15%, 아시아제외 이머징주식 8%, 커머더티 5%, 헤지펀드 16%를 담을 것을 권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