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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리 명품소비 8년래 '뚝'…반부패 '직격탄'

기사입력 : 2015년02월16일 18:21

최종수정 : 2015년02월16일 18:21

정부 반부패운동에 고위층도 사치품 소비 자제

[뉴스핌=김성수 기자] 오는 18~24일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중국 고위관리들의 명품 소비량이 8년 만에 줄어들었다고 15일(현지시각)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반부패 단속을 실시하면서 고위층도 사치성 소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명품업체 구찌 앞에 모인 중국인들 [사진: 신화/뉴시스]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가 추산한 지난해 중국 명품 소비액은 1150억위안(약 20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중국에서 명품 소비가 줄어든 것은 8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의 대표적 석탄 산지인 산시성 타이위안은 루이비통·구찌·돌체앤가바나(D&G) 등 명품업체 매장이 줄지어 있으나, 춘제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이 점점 줄어드는 문제를 겪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반부패 운동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산시성에서는 지난해 약 1만5000명이 넘는 당 간부와 정부 관계자들이 반부패 관련 조사를 받았다. 산시성 석탄광산회사 임원들과 고위 관리들 여럿이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산시성 안전감독국 국장이었던 양다차이는 지난 2013년 뇌물수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한 혐의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다.

산시성의 한 공무원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명품 브랜드를 착용하고 나타나면 부러움의 시선이 쏟아졌으나, 이제는 뇌물이나 부정 행위로 챙긴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며 "이에 관리들이 (자체적으로) 절제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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