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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해외자원개발은 실패 위험 높은 게 사실"

기사입력 : 2015년02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2월24일 09:46

"특정사례로 정책실패 규정하면 안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해외자원개발은 정권과 상관없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에 출석해 "특정 실패사례를 갖고 해외자원개발 정책 전반을 실패로 규정하는 것은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특성을 균형있게 보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에너지시장 변화 등 당시 여건에 맞춰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수정·발전시켜 왔다"면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성공시 투자이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실패 위험이 높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또 앞으로도 해외자원개발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해외자원 개발사업은 초기에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수익은 연차별로 회수되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진행 중인 많은 사업들의 경우 아직 성공과 실패 여부를 확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석유 등 자원은 국제경제 여건 등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자원안보와 우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해외자원개발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단없이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구조 마련을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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