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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세권·세종시 땅 ′완판′ 행진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2월26일 09:23

주요 택지지구서 1순위 마감..신도시 조성 중단에 경쟁률 더 높아질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경기도 광명역세권과 세종시 등의 택지지구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인기몰이 하고 있다.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뿐 아니라 상가 용지도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최근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자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가용지 투자도 활성화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25일 건설업계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연초부터 주요 택지지구 입찰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세종시 및 광명역세권 등 수도권 땅이 높은 청약 경쟁률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 전경

이달 LH가 공급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일반상업용지(510-9)는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 예정가격인 46억6100만원보다 11억원 비싼 57억11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달 공급된 경기 광명소하지구 상업용지(1342-4)는 공급예정가격(57억원)을 3억원 웃도는 60억원에 낙찰됐다. 전체 면적은 1201㎡이며 낙찰자는 슈프림개발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일반상업용지(경서동 956-19)는 공급예정가격 330억원보다 10억원 높은 340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광명역 인근 국제공인 이진숙 사장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져 땅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었다”며 “주변에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50억~70억원 규모의 땅이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LH가 공급한 세종시 3-1 생활권(M4블록) 공동주택용지도 1순위에서 7대 1의 경쟁률로 주인이 결정됐다. 낙찰자는 새창조건설이며 한림건설과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예비 당첨자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없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 용지임에도 경쟁률이 높았다.

이 땅에서는 아파트 최고 30층, 831가구 규모를 짓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768억원이며 추첨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세종시, 시흥목감, 안성아양지구 등에서 최고 수백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열기가 올해 첫 공동주택용지 입찰에도 이어진 것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아지자 공동주택용기를 확보하려는 건설사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분양한 ‘세종 예미지’  ‘세종더샵힐스테이트’, ‘캐슬&파밀리에’ 등도 최고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마감됐다.

세종특별본부 연진행 토지판매부 부장은 “전용면적 60㎡ 안팎을 지을 수 있는 땅은 40~50대 1, 85㎡ 초과 땅은 10대 1 정도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세종시 및 동탄 등 주요 신도시 용지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택지지구내 땅 '완판 행진'은 더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난해 ‘9.1 주택대책’에서 일산, 분당처럼 대규모 신도시 조성을 중단키로 해서다. 이렇게 되면 건설사도 쉽게 사업을 할 수 있는 땅이 없어지는 만큼 남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땅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견 건설사 한 관계자는 “경기도 일산, 동탄 같은 신도시가 추가로 조성되지 않으면 중견 건설사들이 주택사업에 애로사항이 많을 수 있다”며 “건설사들이 과거 입찰에서 유찰된 땅이나 최근 공급되는 땅에 관심이 커진 상태”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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