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금호산업 새주인] 정용진 승부수에 판커진 인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삼구 "순리대로 될 것"..."매각가 1조원 넘을 것" 관측도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을 좌우할 금호산업 인수전에 유통업체 빅3 중 하나인 신세계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인수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신세계 외에도 호반건설과 4곳의 사모펀드들이 인수전에 대거 뛰어들면서 시장에선 금호산업 매각가격이 1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호반건설 뿐 아니라 신세계의 등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금호산업 인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용진(왼쪽)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 판커진 인수전…박삼구-정용진 벼랑끝 승부 펼치나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신세계와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 금호고속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 자베즈파트너스, MBK파트너스, IMM 등 사모펀드 4곳을 포함해 총 6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 CJ, 애경 등 유통업체들이 대거 인수전에 불참한 것과는 달리 신세계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애초 이번 매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대기업 가운데 실제 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신세계가 유일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인수 전 마감을 앞두고 막판까지 고민하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IB업계에선 그동안 신세계그룹이 금호산업 인수에서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해왔다. IB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이 건설업은 신세계건설, 기내식 등 식자재는 신세계푸드 그리고 기내면세사업 등에서 금호산업과 가장 많은 접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금호산업은 지난해 기준 국내 건설업체 시공능력순위 20위로서 36위인 신세계그룹 신세계건설이 금호산업을 인수하게 되면 그 순위가 단숨에 14위까지 수직 상승한다.

이 같은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신세계가 인수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면서 이번 금호산업 인수전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간 승부로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인수전의 '뜨거운 감자'인 호반건설 역시 다크호스로 평가된다. 탄탄한 재무안정성과 현금 동원력이 장점이다. 업계에선 호반건설이 5000억~6000억원 가량은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호반건설은 현금성 자산이 3000억원에 달하고 계열사까지 합하면 호반그룹의 동원 가능한 현금은 4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는 않았지만 롯데 등 다른 대기업들도 사모펀드 등과 전략적투자자(SI) 형태로 손잡고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매각 주관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의향서 제출은 인수 의사가 있다는 한장짜리 서류를 제출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사모펀드들이 전략적투자자와 어떤 형태로 인수전에 참여할 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 매각 가격 1조원 수준 관측…박삼구 "순리대로 될 것"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가 이번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시장에선 매각 가격이 1조원 수준으로 뛸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신세계와 같은 전략적 투자자가 강하게 베팅할 경우 매각가는 이보다 더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지분 30.1%를 들고 있어 누구든 금호산업을 인수하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을 갖게 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 지분 46.00%, 금호터미널 지분 100%, 금호사옥 지분 79.90%, 아시아나개발 지분 100%, 아시아나IDT 지분 100% 등도 보유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호반건설 뿐 아니라 신세계의 등장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박 회장의 언급처럼 "순리대로 금호산업을 인수하겠다"는 얘기다.

박 회장은 이날 한국메세나협회 정기총회장에서 "금호산업 인수전은 순리(順理)대로 될 것"이라며 "(여론이) 금호아시아나가 사회적 역할을 다했다고 본다면 (인수가) 될 것이고 안했다고 본다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직 초기 의향서를 제출하는 단계인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에도 인수전에서 나갈 수도 있다"면서 "인수의지가 확고한 이상 흔들리지 않고 가면 되는 것이고 신세계가 들어오든 호반건설이 들어오든 크게 중요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 주간사 측은 당초 예정됐던 예비 입찰을 생략하고 매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짔는다는 방침이다.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내달초까지 입찰적격자를 선정하고 이들을 상대로 6주간 예비실사를 벌인 뒤 본입찰에 들어가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사진
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