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판매량이 1위다. 인도 현지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30억달러를 넘는다.
26일 시장조사기관 트러스트 리서치 어드바이저리(TRA)가 인도 16개 도시에서 2373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위였던 LG전자가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올해 1위로 올라섰다. 2011년 4위, 2012년 3위에서 2013년 10위로 떨어졌으나 지난해 4위로 상승한데 이어 마침내 1위를 차지했다.
TRA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LG전자가 끊임없이 소비자 가치와 신뢰 향상에 포커스를 두고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이 2위에 올라 뒤를 바짝 추격했다.
소니가 브랜드 신뢰도 3위에 올랐고, 인도의 대기업인 타타(Tata)가 4위, 핀란드 휴대전화업체 노키아가 5위에 위치했다.
이어 혼다(7위), 델(8위), 휴렛패커드(10위) 등의 글로벌 기업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