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우크라이나가 자국 통화 가치 하락을 막고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세계 최고 수준인 30%로 인상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은행은 3일(현지시각) 재융자 기준금리를 19.5%에서 3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동북부 지역에서 내전이 지속되며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통화인 흐리브냐는 지난해 미 달러화 대비 60%나 절하됐다.
발레리아 곤타레바 우크라아나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위원회는 자금과 대출시장의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에도 기준금리를 14.0%에서 19.5%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