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수출 감소세, 6개월 이상 지속된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4일 17:10

최종수정 : 2015년03월04일 17:10

국제유가 하락 영향…무역수지 흑자는 커질 듯

[뉴스핌=함지현 최영수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세가 앞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우리의 효자 품목인 석유 및 석유화학 수출액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사진=뉴시스>
◆ "유가하락에 따른 소비증대 효과 6개월 소요"

정부는 향후 6개월 정도는 전년대비 수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는 수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4일 뉴스핌과 만나 "저유가로 인해 생산 비용이 절감되고 소비가 진작되며 그에 따라 수요가 늘어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가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가절감이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까지는 약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는 곧 유가 하락의 영향에 따른 수출 감소세가 반등하기 위해서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다만 수출액 감소세가 이어지더라도 국내 경기 전체로 보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산업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유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석유제품·석유화학의 수출액은 각각 17억달러, 9억달러 감소했다.하지만 물량은 각각 3.8%, 4.5% 증가했다. 수출단가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수출액이 증가했을 개연성이 높다.

권 실장은 "수출액이 줄어드는 것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고 오히려 물량은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전체적인 수출 통계상으로 마이너스가 나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3월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출액 줄어들지만 흑자 늘어…"국가적으로는 이익"

유가가 당분간은 큰 폭으로 반등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중론이다. 이 전망대로라면 우리나라 상반기 수출입은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입액의 감소세가 더 크게 나타나면서 무역흑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무역에서 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의 비중은 수출보다 수입이 크다. 지난해 전체 수출 중 석유제품은 8.9%, 석유화학은 8.4%로 약 17% 정도를 차지했다. 수입 품목에서 원유는 18.1%, 석유제품은 5.7%로 약 24% 정도를 차지했다.

유가가 떨어지면 수출보다 수입 품목의 가격이 더 내려가게 되고, 흑자폭 역시 그만큼 커지는 구조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출보다 수입 가격이 더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될텐데 이는 우리나라에 이익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유가 관련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은 수출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권 실장은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품목의 수출은 단가적인 측면만 놓고 본다면 당분간은 불리한 환경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최영수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