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유로화가 11년래 최저치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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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후 유로화는 1.0853달러까지 소폭 반등했다.
오메르 에시너 커먼웰스 외환거래소 수석 애널리스트는 "6개월이 넘도록 유로화는 꾸준히 하락해 왔다"며 "여전히 유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7% 하락하면서 지난 1월 22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ECB와 유로존 중앙은행들은 1조1000억유로(1조200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19개월의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조나단 웹 제퍼리 외환 전략 헤드는 "마이너스 금리와 양적완화의 조합은 외환시장에 있어서 새로운 세계"라며 "유로화의 하락은 장기적인 움직임이고 이것의 지속을 막을 만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