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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한-중동, '포스트 오일' 파트너…제2 중동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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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심의관 지정해 중동 순방 성과 극대화 방침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을 수행하고 돌아온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중동은 한국을 포스트 오일 시대를 함께 갈 수 있는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제2의 중동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에서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동 4개국 방문 성과에 대해 "신성장동력 부분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우리나라는 과거 중동에서 건설 플랜트를 하며 신뢰를 쌓았고 신성장 동력 부분에서도 역량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동입장에서 문화컨텐츠와 ICT, 원전, 신재쟁에너지, 에너지 신산업 등 고급 전문인력을 많이 쓰는 직종에서 한국과 파트너를 맺으면 자국 청년들의 역량도 키우고 실업률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한국 청년들과 같이 일하길 원한다"며 "우리나라의 전문·고급 직종을 가진 청년들이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 기업들과 중동 공기업 간 1:1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44건의 계약이 성사됐고 9억달러의 성과를 냈다"며 "1:1비즈니스 상담회는 우리 중견·중소기업에 유리할텐데 다른 순방에도 이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와 연결해 투자 매력도를 높여 중동 자본이 한국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며 "한·중 FTA를 단순하게 한국과 중국 간 무역과 투자 확대 측면으로만 볼 게 아니라 다른나라의 투자 유치 등의 비즈니스를 강화하게 되면 결국 동북아 지역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중동의 국부펀드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중동에 대한 좋은 투자유치가 조만간 있을 것이고 중동 산유국은 동북아 시장에서의 마켓 쉐어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제3국에도 공동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동은  자신들의 자금력과 우리의 기술력을 더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산업부에 전담 심의관을 지정해 지속적인 정보수집과 교류 등의 역할을 맡겨 중동 순방의 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중동지역과의 FTA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걸프협력회의(GCC)와의 FTA를 논의하다 중단된 상황"이라며 "GCC의장국인 카타르 국왕이 FTA를 한다면 의장으로서 추진하겠다는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논의할 사항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TPP에 대해서는 "유심히 모니터링 하고 있고 정부는 시나리오별로 그림도 그려놓고 있다"며 "아직 입장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TPP 벨류 체인에서 빠지게 되면 불이익이 있을 순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서는 "대기업 임금과 중소 기업의 임금 차이가 크다"며 "임금 양극화 문제 뿐 아니라 우수한 인력이 중소기업을 기피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우리 경제의 기반이나 성장 잠재력, 핵심 역량 등은 발전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경우에도 협력업체인 중견·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어야 대기업 노사도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대기업 노사도 협력 업체의 발전을 위해 양보할 것은 하고 개혁할 것은 해야 파이가 커지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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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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