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계열사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적극 협조할 뜻을 밝혔다.
권 회장은 16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최근의 검찰 수사와 관련된 입장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국민과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검찰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여 조기에 의혹을 해소함으로써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회장은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어떠한 여건에서도 업무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업윤리를 최우선적으로 지켜나갈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 임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3일 검찰은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정준양 전 회장을 비롯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정 전 회장은 이날 영원무역 사외 및 감사이사에서 자진사퇴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