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포스코가 검찰 수사 여파에 전날에 이어 하락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포스코(POSCO)는 전일대비 2000원, 0.77% 하락한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서 4만8000여주의 매도물량이 나오는 중이다.
같은 시간 포스코켐텍과 포스코강판은 각각 0.64%, 0.70%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0.56% 오르고 있고 포스코ICT는 0.18% 상승세다.
최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성준)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 해외법인 임원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비자금을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 같은 소식에 전날 포스코는 2.45% 급락, 포스코강판과 포스코켐텍도 각각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총수 일가 계좌 추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주가는 상승세다. 신세계는 전날대비 1% 이상 오른 1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는 법인 계좌에서 발행된 수표를 물품 거래 대신 현금화해 총수 일가 계좌에 일부 입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이미 관련 사실을 충분히 소명해 의혹을 해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