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CJ대한통운은 오는 7월 개최되는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 물류 후원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대회에 참가하는 총 170개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총 2만여 명의 선수단 경기용품과 운영진 대회물자, 각국 취재진들의 미디어 기자재에 대한 세관 통관, 보관은 물론, 공항에서 물류센터나 각 경기장으로의 경기용품 운송과 배치 및 회수 등 물류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 CJ대한통운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공식 물류 후원사로 선정됐다. 지난 18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후원 협약식 행사에서 정기영 조직위 국제 마케팅본부장(왼쪽)과 김석수 CJ대한통운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전담팀과 물류상황실을 설치하고 총 1500여 명의 인력과 2000여 대의 차량을 투입하는 한편, 광주에 U대회 전용 중앙물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 및 김포공항에 각각 통관 담당자와 관세사, 외국어 능통자를 배치하고 경기장과 훈련장, 선수촌에도 현장 담당자를 배치해 원활한 물류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대규모 국제 행사물류를 다수 운영해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구성했다"면서 "CJ대한통운의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총력 가동해 광주U대회의 성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2015 서울국제마라톤, 2014 나이키 위런 서울 마라톤을 비롯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경기행사와 2013 여수세계엑스포, 국제정원박람회, 2011 서울에어쇼 등 대형 국제박람회 물류 운영사로 활동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국제행사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대회에 물류부문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합스포츠대회로서 경기 종목과 참가단의 인원이 많은 만큼 물자 운송에 만전을 기해 대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