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율 10%, 지급률 1.7% 마지노선은 누구나 아는 사실"
[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기여율이 9%, 지급률이 1.7%로 확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26일 "오보"라고 부인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기여율은 '7%+α(알파)', 지급률은 '1.9%-β(베타)'라는 모형의 개혁안을 내놓았다.
김성주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α값이 2%포인트, β값이 0.2%포인트로 기여율이 9%, 지급률이 1.7%라는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지난 25일 오전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의 야당측 강기정 공동위원장(가운데)과 의원들이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있다. <출처 = 뉴시스> |
특위 위원인 홍종학 의원 역시 "확정된 바 없다"며 "(그 수치가)범위 안에 들어가 있는 건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우리가 (기여율이) 10%를 안 넘을 거고. (지급률) 마지노선은 1.7%가 돼야 30년(재직)에 (소득대체율이) 51%가 된다"며 "그러니까 그게 마지노선이고, 그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곳에서)숫자에 연연하고, 자꾸 숫자놀음을 하는데 그런 것보다 이런 제안의 철학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식 의원도 기여율과 지급률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