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 없겠지만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는 30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와 경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월 30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의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수출 등으로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과 창업 등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으며 저금리,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해서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까지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열린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 플랫폼이며 오늘 개소한 경기센터까지 총 8개 지역에 센터가 설치됐고 올 상반기까지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태계를 갖춘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