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미국 헬스케어ETF, 올해도 '불끈'…VHT, 올해 9%↑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09:00

최종수정 : 2015년03월30일 19:18

고령화에 헬스케어 산업 '장밋빛'…오바마케어·IT 융합도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6일 오후 9시 26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헬스케어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헬스케어주의 투자 매력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뱅가드 헬스케어 ETF(Vanguard Health Care ETF, 종목코드: VHT)는 헬스케어 ETF 중에서도 클래식(classic)한 상품으로 꼽힌다. VHT의 벤치마크는 MSCI 미국 인베스터블 마켓 헬스케어 25/50지수(MSCI U.S. Investable Market Health Care 25/50 Index)다. 해당 지수는 헬스케어 장비나 서비스 제공업체 등에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만들어졌다.

최근 1년간 VHT 가격 추이 <출처=모닝스타>
26일(현지시각) 모닝스타에 따르면 VHT는 올해만 9.67% 상승했으며, 최근 1년간 약 30%의 높은 성적을 거뒀다. VHT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6만7334주이며 수수료는 0.12%도 저렴한 수준이다.

상위 구성종목에는 ▲존슨 앤 존슨(8.67%) ▲화이자(6.53%) ▲머크(5.04%) ▲길리어드 사이언스(4.72%) ▲암젠(3.62%)이 있다.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현상은 헬스케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이끌 요인이다. 유엔(UN)은 미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2010년 13.1%에서 2030년 20.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유럽에서는 고령층 비중이 16.3%에서 23.6%, 중국은 8.4%에서 19%, 일본은 23%에서 31.1%로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에번 맥컬록 프랭클린에쿼티그룹 부사장은 "헬스케어 관련 지출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2013년 말 기준 12.2%로 다른 연령층보다 두드러지게 높다”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헬스케어 지출도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에서 건강보험개혁인 오바마케어가 도입될 경우 신규 보험가입자들의 병원 및 의료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미국 내 헬스케어 시장이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뒷받침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체 사이에서도 헬스케어 산업은 미래 캐시카우(cash cow) 산업으로 꼽힌다.  애플은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5개 의료 기관 연구에 참여해 24시간 가동하는 헬스 리서치 플랫폼 ‘리서치킷’(ResearchKit)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유전자검사회사 23앤미와 연령별 질병을 연구하는 칼리코에 투자했다. 23앤미는 85만 고객들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유전자은행을 보유한 기업이다. 구글이 23앤미에 투자한 것은 의료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읽힌다. 화이자와 로슈 등 대형 제약업체들도 23앤미 데이터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VHT 구성 종목들도 최근 인수합병(M&A)·신약개발 등 호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존슨앤존슨(J&J)은 이달 초 미국 항암제 회사 파마사이클릭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머크는 '키트루다'라는 약제로 흑색종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암젠은 이미 지난해에만 30~40% 올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암젠은 각각 시가총액이 1520억달러와 1270억달러로 전년대비 40% 증가했다.

◆ 정부 규제에 민감한 것은 주의

VHT에 투자할 경우 주의할 점도 있다. 제약 및 헬스케어 종목은 정부 규제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인다.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치솟는 의료비 지출를 줄이기 위해 보험산업을 개혁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아왔다.

이 경우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제품들은 2.3%의 특별 소비세가 부과돼 현지 업체들에 부담이 된다. 최근 미국 상·하원은 특별 소비세를 폐지하기 위한 예산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나 이를 대체할 수단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로버트 골드스버러우 모닝스타 ETF 애널리스트는 "오바마케어 실시로 헬스케어주의 수익성에 타격이 생길 경우 VHT 수익률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형주의 비중이 높은 것도 다소 부담이다. VHT의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53.5%를 차지한다. 즉 상위 대형주의 주가에 따라 VHT의 수익률과 밸류에이션이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골드스버러우 애널리스트는 "VHT의 제약업체 종목은 전체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라며 "이들의 비중이 높은 것이 꼭 단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