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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증가 전환…설연휴 효과(상보)

기사입력 : 2015년03월31일 08:47

최종수정 : 2015년03월31일 08:51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3p 상승, 석달연속 개선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설 영향'으로 서비스업생산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이 한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2.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7% 감소했으나 설 연휴에 의한 조업일수를 감소를 감안하면 0.5% 늘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2.6%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2.9% 늘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p 상승한 75.5%를 나타냈다.

▲설 연휴 효과로 2월 산업활동이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통계청>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이 증가하면서 전월에 비해 1.6% 늘었다. 이는 3년만에 최고치다.

소매판매는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늘어 전월에 비해 2.8%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5.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3.6% 증가했다. 국내계기수주는 건설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전기업 등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2% 증가해 10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기계설치, 주택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로·교량, 사무실 등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에 비해 4.0%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p 상승해 3개월 연속 개선됐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국제원자재가격지수(역계열), 수출입물가비율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월대비 0.6p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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