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첫 온라인 게임 '아제라'가 4월 출시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연매출 100억원, 동시접속자 3만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31일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를 내달 8일 정식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캐릭터 사전 생성,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서비스 등도 순차 진행할 방침이다.
팀버게임즈가 개발한 아제라는 개발 기간 4년, 개발비 100억원을 투입한 판타지 온라인 게임으로 대규모 국가전을 바탕으로 한 점이 특징이다. '마갑기'라는 특수 병기를 성장시켜 다른 게이머와 전투를 즐길 수 있고 캐릭터의 DNA를 개조하는 '게놈 시스템' 등 차별화 요소도 갖췄다. 이용자간 투표를 통해 국왕을 선출할 수도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재목 팀버게임즈 대표는 "국왕이 선출된 국가마다 경쟁 구도를 갖게 된다"면서 "게임 내 다양한 정치 시스템이 탑재돼 있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이후 아제라의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됐다. 정 대표는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3만명,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착화된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아제라를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날 브랜드 사이트오픈을 시작으로 아제라의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유명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 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9월 스마일게이트 인터넷과 모바일게임사 팜플이 통합한 회사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