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아이폰6+=105.6만원'...64GB기준
[뉴스핌=김선엽 기자] 내달 10일 공식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6의 출고가가 결정됐다. 64GB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6와 갤럭시S6의 가격이 동일하다. 갤럭시S6 엣지는 아이폰6플러스와 같은 가격이다.
1일 이동통신 3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S6의 출고가를 공지했다.
32GB 기준 85만8000원이고 64GB는 92만4000원이다. 또 갤럭시S6 엣지의 출고가는 32GB 기준 97만9000원이다. 64GB 105만6000원이다.
맞상대인 아이폰6시리즈와는 출고가가 같다. 지난해 10월 애플은 한국에서 64GB 기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각각 92만4000원, 105만6000원에 내놓았다. 경쟁사와 같은 가격에서, 디자인과 기능으로 정면승부를 보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해외와 비교해서는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에 앞서 가격이 공개된 인도의 경우 우리 돈으로 환산할 경우 갤럭시S6 32GB가 89만5000원, 64GB와 128GB는 각각 100만1000원, 111만원 수준이다.
갤럭시S6엣지의 경우 32GB 출고가는 105만5000원 64GB와 128GB는 각각 116만2000원, 127만원이다다.
기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우리나라에서의 출고가가 4~11만원 가량 저렴하다.
전작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갤럭시S5(32GB 기준)를 86만6800원에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통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공식 출시일은 오는 10일이다.
이번 예약판매는 블랙사파이어, 화이트펄, 골드 플래티넘만 가능하다. 갤럭시S6의 블루토파즈와 갤럭시S6 엣지의 그린 에메랄드는 5월 초 출시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