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5.36:1..발행금리 BBB+등급 불구 A-등급 대우..발행액 예정액보다 100억 늘린 400억
[뉴스핌=김남현 기자] 현대로지스틱스의 회사채발행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수요예측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발행액도 당초 예정액보다 100억원 늘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3일 현대로지스틱스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200억원과 3년물 200억원 발행을 확정지었다. 당초 3년물의 경우 1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발행 예상금리는 2년물의 경우 2.7%, 3년물의 경우 3.15%다. 이는 당초 예상 금리밴드 2년물 -180bp~개별민평 3년물 -220bp~개별민평을 뛰어넘는 수준인 2년물 개별민평 -210bp, 3년물 -235bp 수준이다.
한 관계자는 “애초 밴드 하단 금리도 대폭 낮게 설정됐지만, 투자자 수요는 더 낮은 스프레드로 제시됐다”며 “BBB+ 신용등급 회사채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A- 수준으로 대우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날 수요예측에는 전문기관투자자와 증권사리테일채권팀은 물론 채권투자자문사 수요까지 몰리면서 경쟁률 5.36대1 수준을 기록했다.
앞선 관계자는 “신용도 높은 기업에 대한 니즈와 저금리상황에서 절대금리를 노린 발빠른 투자수요가 이번 수요예측에서 -210bp, -235bp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결과적으로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 윈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행은 한화투자증권이 대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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