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美 반도체ETF '들썩'…SMH, 1년간 20%↑

기사입력 : 2015년04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4월06일 10:25

인텔의 알테라 인수 추진 '호재'…낸드플래시 기술도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3일 오후 4시 41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시동을 걸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관련 업종도 수혜를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지난 10년간 550선도 제대로 못 넘겼던 SOX는 2013년 초부터 본격 상승하기 시작, 2일(현지시각) 689.17까지 올라섰다.

모닝스타는 미국 반도체 ETF 중 대표 상품으로 마켓 벡터즈 세미컨덕터 ETF(Market Vectors Semiconductor ETF, 종목코드: SMH)아이셰어즈 PHLX 세미컨덕터 ETF(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종목코드: SOXX)를 소개했다.

SMH는 2일(현지시각) 기준으로 최근 1년간 19.21%, 3년간 52.91% 상승했다. 연초대비로는 0.53% 오르는 데 그쳤지만 장기간 안정적인 상승을 유지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SMH는 하루 평균 260만주가 거래되며 수수료율은 0.35%다. 상위 구성종목에는 ▲인텔(18.67%) ▲대만 반도체기업 TSM(15.17%) ▲텍사스 인스트루먼트(5.43%) ▲ASML 홀딩(5.2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91%)가 있다.

SMH 구성 종목들은 최근 인수합병(M&A) 등 호재를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최근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업체 알테라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테라는 FPGA 분야에서 자일링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00억달러가 넘는다. 만약 인텔의 알테라 인수가 성사된다면 인텔 역사상 최대 M&A가 될 전망이다.

알렉스 구아나 JMP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M&A는 인텔에 여러 모로 유리하다"며 "알테라는 그간 인텔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FPGA 부문에서 핵심적 역할을 맡아왔다"고 말했다.

FPGA는 설계를 변경할 수 있는 반도체를 의미한다. 중간 중간 칩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통신 기지국이나 우주선·자동차 등 연구개발(R&D) 등에 주로 탑재되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등 기업 영역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SMH의 다른 구성 종목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마이크론)는 올해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마이크론의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각각 41억7000만달러, 81센트로 집계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41억5000만달러, 주당 72센트를 웃돌았다.

또 마이크론은 최근 인텔과 함께 3차원 방식의 낸드플래시(NAND)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10테라바이트(TB)가 넘는 대용량도 기대할 수 있다.

낸드플래시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은 올해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차후 하드디스크 시장의 판도가 주목되고 있다.

SMH 외에 주요 반도체 ETF로는 아이셰어즈 PHLX 세미컨덕터 ETF(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종목코드: SOXX)가 있다. SOXX는 지난 1년간 15.29% 상승, 3년간 56.64% 상승했다. 하루 평균 23만8376주가 거래되며 수수료율은 0.47%다.

주요 종목으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98%) ▲퀄컴(7.85%) ▲인텔(7.72%) ▲아바고 테크놀로지(6.8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14%)가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