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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장수상회’ 윤여정 “낡은 배우 되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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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김학선 기자] “내 인생만 아쉬운 것 같고 내 인생만 아픈 것 같지? 다 아프고 다 아쉬워. 나이 60이 돼도 인생은 몰라요.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도 이 나이가 처음이야. 그래서 아쉬울 수밖에 없고 아플 수밖에 없고. 그나마 할 수 있는 것은 하나씩 내려놓는 것, 포기하는 것, 나이 들면서 붙잡지 않는 거야.”

배우 윤여정(68)은 요즘 청춘들에게 자기계발서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다가온다. 연기를 떠나 특유의 돌직구 화법으로 따끔한 충고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는 것. 실제 포털사이트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명언’이 자동검색어로 완성될 정도니 그 파급력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런 그가 이제 스크린으로 장소를 옮겨 또 다른 가르침을 준다. 꽃집 주인 금님으로 변신한 그는 삶과 죽음, 그리고 세대 간 소통을 이야기한다. 

윤여정이 9일 신작 ‘장수상회’(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를 선보였다.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70세 연애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보다 고운 꽃집 여인 금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다. 극중 윤여정은 금님을 연기, 해바라기 같은 미소와 민들레 같은 다정함으로 까칠남 성칠의 마음을 움직인다.

“황혼 로맨스라고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해석하지 않았어요. 누가 박근형 선생하고 내 로맨스에 관심이 있겠어요. 그래서 설렐 필요도 없었죠. 그렇잖아, 내가 뭐 꽃뱀도 아니고(웃음). 다만 작전상 반전 효과를 노리다 보니 캐릭터의 단면만 나온 점은 아쉽긴 해요. 감정적인 부분을 다 담을 수가 없잖아요. 하지만 배우로서 저의 미션은 제게 주어진 캐릭터를 온전히 저로 이해해서 표현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해 노력했죠.”

실제 윤여정은 극 초반 주를 이루는 노년의 로맨스보다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사연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 스포일러상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가슴 절절한 장면도 꽤 많이 등장한다. 보통 캐릭터를 연구할 때 다큐멘터리와 경험을 토대로 한다는 그는 “금님을 표현하면서 의문이 가는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오래 살았으니까 아무래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게 많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감독, 배우들과 맞춰가는 거죠. 그러다 간혹 제가 꺼리는 걸 해야 할 경우엔 감독님께 말해요. 결국 제가 지지만요. ‘돈의 맛’처럼(웃음). 근데 디렉션을 받는 거에 자존심 상해하지 않아요. 그렇잖아, 연기는 모범 답안이 없는데 의견을 교환해야죠. 감독이 나를 어려워하거나 꺼리면 결국 내 손해예요. 게다가 난 연기를 오래 해서 좋은 거보다 타성에 젖은 나쁜 게 많을 수 있죠. 하지만 난 낡아지고 싶지 않거든. 그런 내게 새로운 걸 알려주고 고쳐주면 고마운 거죠.”

이런 이유로 윤여정은 매번 촬영에 앞서 감독을 만난다. 그리고 “나를 도구로 생각하고 사용해라”고 먼저 손을 내민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예순에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겪으면서 달라졌다. 그리고 이는 감독을 넘어서 한참 어린 후배들을 대하는 그의 태도에도 영향을 줬다. 후배들이 제 연기를 펼칠 수 있게 지켜보는 것, 그게 데뷔 49년 차 배우가 생각하는 선배의 덕목이다.

“육십 이후로 누구에게도 충고를 안 해요. 그렇잖아요. 감독이 어련히 알아서 할 것이며, 그 아이도 프로인데 내가 선생도 아니고 충고하면 오지랖이지. 또 오히려 신인들이 잘할 때 제일 예쁘고 무섭죠. 뭐든 하면 할수록 어려운 거거든요. 기자도 마찬가지야. 글 쓰면 쓸수록 어려워.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그들도 잘하고요.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김수현이 아주 무섭더라고요. 걘 사십대 넘어서야 할 연기를 하고 있어.”

윤여정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우연히 찾아온 감사한 일이라고 정의했다. 과거 결혼 후 자의반 타의반으로 잠시 일을 쉬었던 때를 회상하며 “나도 이렇게 다시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이렇게 하고 있지 않으냐. 또 세상 어떤 직업이 69세에도 일을 하라고 하겠느냐. CEO도 그만두는 나이”라며 호방하게 웃었다. 물론 “직업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알고 그만둘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때는 열등의식이 많았어요. 제가 미녀도 아니고 목소리가 예쁜 것도 아니고 연극영화과를 전공한 게 아니잖아요. 대신 늘 했던 생각이 누구하고 같아지지는 말자는 거였어요. 다르고 싶었죠. 예를 들어 내 롤모델이 김혜자 선생이라고 하면, 김혜자 선생은 그 한 사람이 필요하지 김혜자 같은 윤여정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나이고 싶었던 거죠. 영어에도 왜 ‘BE YOURSELF’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이에요.”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나아가자는 연기론 때문일까.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누구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장수상회’ 홍보활동이 마무리되면 영화 ‘계춘할망’ 촬영 차 곧바로 제주도행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한다.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고은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는 어릴 적 사고로 실종된 손녀가 10년 만에 다시 할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다행히 해마다 TV 하나, 영화 하나 할 수 있어서 아주 행복해요. 일부러 그렇게 하는 건 아닌데 어떻게 좋은 기회가 닿았네요. 근데 이 좁은 나라에서 연극, 영화, TV 어차피 다 같은 필드잖아요. 서로 깔보고 그러면 안 돼. 뭐가 더 좋고 말고도 없어요. 다 똑같죠. 장점이 있으면 또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요. 이 세상에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데가 어디 있겠어요? 다 열심히 해야지. 아무튼 이거 홍보 끝나면 바로 ‘계춘할망’ 촬영 들어가야 해요. 이번에는 몸으로 아주 고생하는 거야(웃음).”



“‘꽃누나’ 나영석 PD, 이제는 망해야 할 때”

윤여정 하면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꽃누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서 그의 명언을 대중에 들려준 것도 바로 이 프로그램. 윤여정 역시 ‘꽃보다 누나’ 덕에 대중과 더욱 친근해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저를 보면 손가락질했는데 요즘에는 ‘윤여정 씨, 잘 보고 있습니다’ 인사해줘요. 전 그게 정말 감사해요. 내가 안 그래도 나영석한테 그랬어요. 오래 살아서 이렇게 대중의 변화를 보고 뿌듯하다고요. 진짜 ‘꽃누나’ 방송하고 나서는 놀랐어. 백화점에 갔는데 아주머니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잘 봤어요’ 이러면서 막 나를 때리는 거예요(웃음). 나영석이 그러더라고. 그건 드라마와 달리 진짜 윤여정으로 나가는 거라 그렇다고요. 역할로 다가가면 거리감이 있지만, 예능에는 그 사람으로 나갔기 때문이라고요.

근데 나PD도 이제 망해야 해. 내가 안 그래도 나영석한테 이번 거는 망해야 된다고, ‘삼시세끼’는 망하라고 그랬어요. 모든 게 흥망성쇠가 있는데 빨리 한번 망해야 다음에 또 편하게 하잖아요. 근데 이거 안 망하더라고요. 또 잘됐어. 더 잘됐어. 이걸 어떡하니 정말(웃음).
저한테 ‘꽃누나2’ 제의 들어오면 어떻게 할 거냐고요? 이젠 무조건 출연해야 하는 입장이 돼버렸어요. 인제 와서 어떻게 거절하겠어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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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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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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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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