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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탈레스, 22일 사측 위로금 투표…'빅딜' 분수령 되나

기사입력 : 2015년04월16일 13:41

최종수정 : 2015년05월04일 14:02

사측 제시안 수용 시 다른 매각 3사 투쟁 강도 약화 가능성

[뉴스핌=정경환 기자] 한화로 매각되는 삼성탈레스가 다음 주 전 직원을 상대로 회사와 비상대책위원회 양측 제시안을 놓고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 결과에 따라 한화와 삼성의 이른바 '빅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6일 삼성탈레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화로의 매각과 관련해 오는 22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측과 비대위측의 제시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삼성탈레스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매각 건과 관련해 더 이상의 협상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 지난주 사측에 협상 결렬을 통보했다"며 "22일 회사 모든 직원에게 사측안과 비대위측 제시안에 대해 투표로서 의견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에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았으며, 비대위의 제시안에 대해 줄곧 거부 의사만 표하는 태도로 일관해 더 이상의 협상 진행이 무의미했다는 설명이다.

투표에 앞서 삼성탈레스는 직원들에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선 이날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사측이, 비대위측은 20일과 21일에 걸쳐 설명회를 연다.

비대위 관계자는 "설명회에서 사측이 구체적으로 어떤 안을 내놓을지 알 수 없다"면서 "다만, 향후 상황 전개와 상관 없이 비대위는 투표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하고 해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측은 공식적인 제시안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비공식적으로 비대위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위로금 수준은 삼성테크윈의 경우(1000만원+기본급 4개월 치)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삼성탈레스는 비대위 해체가 매각 반대 투쟁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직원들이 투표에서 사측 제시안을 거부할 경우, 투쟁은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비대위를 해체한다는 것일 뿐, 투쟁을 끝낸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노조 설립 등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한화로 매각되는 4사 가운데 삼성탈레스만이 노조가 없이, 비대위가 반대 투쟁을 이끌어왔다.

삼성탈레스의 이번 투표는 한화와 삼성 간의 '빅딜'에서 하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탈레스 직원들이 사측 제시안을 받아들일 경우, 이는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그리고 삼성테크윈 3사 노조의 투쟁 동력이 크게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테크윈 노조가 매각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파업에 돌입하는 등 이들 3사의 반발 기류는 꺾이지 않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뭐라 말하긴 어렵다"면서 "아직 일정이 정해지진 않았으나, 매각 4사 대표자회의 등에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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