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15년04월21일 06:45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06:45

주당 순익 1.18달러, 트레이딩 영업익 증가 덕

[뉴스핌=김민정 기자]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모건스탠리 로고<출처=AP/뉴시스>

모건스탠리는 20일(현지시각) 1분기 보통주 1주당 순익이 1.18달러, 순이익이 23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5000만달러의 순익과 0.74달러의 주당 순익을 낸 것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모건스탠리의 1분기 순익이 16억달러, 주당 순익이 0.78달러일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모건스탠리는 다른 월가의 경쟁사들처럼 스위스 중앙은행의 환율 하한선 폐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1분기 트레이딩 사업에서 큰 수익을 얻었다.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모건스탠리의 트레이딩 사업에 견조한 수익을 제공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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