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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모터쇼 이모저모] 레이싱모델 퇴장과 소피마르소

기사입력 : 2015년04월21일 10:21

최종수정 : 2015년04월21일 10:21

[상하이(중국)=뉴스핌 김연순 기자] 이번 '2015 상하이모터쇼'의 가장 큰 변신은 레이싱걸 모델이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또 1980년 영화 '라붐'으로 전세계 남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프랑스 영화배우 겸 감독 소피마르소가 시트로엥 광고모델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BMW는 자동차 전시장 한편에 중국 문화 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中心(중국인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중국 상해 컨벤션센터에서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상하이모터쇼에서는 과거와 달리 선정적 포즈를 취하는 레이싱걸 모델을 찾기가 어려웠다. 상하이모터쇼 조직위원회에서 이번 모터쇼에는 노출이 심한 모델과 자동차 앞에서 요염한 포즈를 취하는 모델 출연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하이모터쇼는 노출이 심한 모델과 성적인 포즈를 취하는 모델 등이 등장하면서 차가 아닌 모델을 보러 가는 쇼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각 자동차 부스에는 레이싱걸 모델이 아닌 행사 진행 도우미가 대신했다.

SABARU 행사도우미. <사진=김연순 기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하이모터쇼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여자 모델을 세우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과거 레이싱걸 모델이 이번에는 행사 도우미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말 중국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이후 행사진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며 "이번 여자 모델 출연 금지도 이와 같은 선상해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야릇한 의상의 모델을 세우기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대신 다른 방식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아끄는 메이커도 있었다.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국내 업체는 신차 공개를 앞두고 댄싱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을 공개하기 직전에 자동차처럼 헤드라이트를 밝힌 무인기 4대를 띄우기도 했다. 

씨트로엥 광고모델로 나선 소피마르소. <사진=김연순 기자>

7전시관에선 전시관 한켠에 자리잡은 글로벌 여배우의 광고사진이 이목을 끌었다. 1980년 영화 '라붐'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소피마르소가 시트로엥의 광고모델로 등장에 50세라는 나이에도 예전과 같은 아름다고 청초한 모습을 드러냈다.

동시에 같은 7전시관에 위치한 BMW 부스에서는 자동차 외에 중국 문화 체험 공간을 만들어 이색을 끌었다. 이 공간에는 중국 문화를 알리는 도자기와 찻잔 등이 전시됐다. 

BMW전시관에 마련된 중국문화체험. <사진=김연순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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