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눈치보던 홈쇼핑업계, 결국 백기 “백수오 환불 결정”

기사입력 : 2015년05월08일 19:07

최종수정 : 2015년05월08일 19:11

[뉴스핌=최주은 기자] 백수오 환불을 망설이던 홈쇼핑업계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홈쇼핑 업체가 자체 소비자 보호 방안을 진행키로 하면서 백수오 제품을 판매한 6개사 모두 제품 환불을 결정한 것.

8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가장 먼저 제품 환불을 결정했다. 이어 CJ오쇼핑도 남은 제품 전량을 환불 조치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판매 비중이 낮았던 GS홈쇼핑과 CJ오쇼핑이 환불 소식을 알리면서 남은 4개사의 눈치보기가 시작됐다.

결국 이날 오후 5시가 넘어서 남은 업체들이 환불을 결정했다. 롯데·현대·NS홈쇼핑과 홈앤쇼핑이 소비자 환불을 발표하면서 제품을 판매했던 6개 홈쇼핑사가 일제히 환불을 결정한 셈이 됐다.

롯데홈쇼핑을 제외한 5개 업체는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제품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현금으로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령 1세트에 포장된 6병 중 3병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결제금액의 50%, 6병을 모두 보관하고 있는 경우에는 결제금액 전부를 현금 보상하는 방식이다.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해당 홈쇼핑 고객센터로 연락해 백수오 제품의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잔여제품의 가격만큼 우선 환불한다. 이후 고객이 지정한 장소로 택배기사가 방문해 잔여 물량을 수거,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다만 롯데홈쇼핑의 경우 모든 구매고객에게 환불 및 보상을 진행한다. 규모로는 500억원에 이른다.

롯데홈쇼핑은 제품이 남아 있는 경우 남은 비율만큼 현금으로 환불 조치하고, 제품을 모두 복용했거나 잔여물량이 없는 고객의 경우 적립금 등 형태로 보상을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선 환불을 결정했다”며 “이번 백수오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수오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홈앤쇼핑이 약 3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홈쇼핑은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50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이 외에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은 연간 1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