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태전지구 ‘랜드마크’ 힐스테이트태전 분양 돌입

기사입력 : 2015년05월15일 17:10

최종수정 : 2015년05월15일 17:10

오늘 모델하우스 개관…방문객 많아 줄지어 입장

[뉴스핌=김승현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5·6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태전’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을 오픈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15일 오전 10시 견본주택이 문을 열자 미리 줄을 서던 방문객들이 차례로 입장했다. 줄은 100m를 훌쩍 넘었고 점심 때가 지나서도 기다려야 입장할 수 있었다.

15일 경기도 광주시 힐스테이트태전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사진=김승현 기자>

힐스테이트태전은 강남·분당·판교 생활권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광주지역은 거리상으로 이들 지역과 그리 멀지 않음에도 대중교통이 불편해 개발이 더뎠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광주구간이 임시 개통됐다. 이에 따라 분당·판교까지 10~2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졌다. 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 광주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광주역에서 강남역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다.   
 
분당·판교 생활권에 편입되며 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분당구 정자동에서 왔다는 김모 씨(62)는 “지금 아들 부부와 분당 아파트에 같이 살고 있는데 확실히 교통이 편해질 것 같다”며 “분양받게 되면 우리 부부든 아들 부부든 분가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태전 모형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학군이 좋아진다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와 인접해 지어지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포함해 총 7개의 초·중·고교가 새로 들어선다.

광주시 장지동에서 왔다는 장 모씨(37)는 “광주 지역 엄마들의 꿈은 아이들이 걸어서 학교를 갈 수 있는 것이다”라며 “브랜드 단지 내 7개의 새 학교가 생긴다고 하니 확실히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태전이 지어지는 태전·고산 지구는 광주시 첫 대규모 지구단위계획 민간택지지구다. 현재 5600가구가 입주했고 새로 1만2000가구가 분양돼 총 1만7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태전동 한 공인중개사는 “광주 지역 아파트 인기가 살아나며 지역 내 수요자 뿐 아니라 성남 분당 용인 강동 하남 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또 강남 지역에 살며 여윳돈을 가진 투자자들로부터도 문의가 온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태전 견본주택 <사진=김승현 기자>

힐스테이트태전은 최고 23층, 40개동, 총 3146가구(5지구 1461가구, 6지구 1685가구 규모다. 전용 59㎡ 1001가구, 64㎡ 208가구, 72㎡ 1260가구, 84㎡ 677가구로 구성됐다. 모든 가구가 중소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8만원이다. 

박윤서 분양소장은 “광주시는 최근 공급된 단지들이 완판되며 1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분당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지구가 6월 1일, 6지구가 2일이다.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