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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분양 일정 탓' 아파트 분양 연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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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조정·조합 내 문제 등 원인 다양

[뉴스핌=김승현 기자] 아파트 신규 분양 일정을 늦추는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주택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무리하게 분양 일정을 잡은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 일정을 늦추고 있는 것.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야할 분양가를 확정하지 못한 것이 분양 일정 연기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해당 아파트 청약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청약자들의 청약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5·6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태전’의 분양 일정을 2주정도 연기했다. 이 회사는 당초 오는 24일이었던 견본주택 개관일을 다음달 8일로 미뤘다.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는 통상 금요일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그 다음주 화요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수요일 1순위, 목요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게 일반적이다. 견본주택 개관이 연기됐다는 것은 전체적인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는 의미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태전은 분양가 관련 사안으로 분양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분양을 시작하려면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며 “아직 힐스테이트태전의 승인 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우건설도 분양가 문제로 분양 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3개 블록에 짓는 ‘위례우남역푸르지오’도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지난해 12월 공급하려 했지만 오는 5월 이후로 6개월 가량 연기됐다.

대우건설이 책정한 분양가가 입주자모집 승인권자인 성남시의 요구 액수보다 높아서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에 신청한 분양가는 3.3㎡당 평균 1780만원이다. 그러나 성남시 분양가 심사위원회는 이보다 낮은 1600만원대를 적정한 분양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다. 국토부는 2개월 후 "법령 해석 대상이 아니며 택지공급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지난달 18일 성남시에 신청했던 분양가심사를 취하했다. 설계를 변경해 심사를 다시 신청하기 위해서다. 

조합 내 문제로 분양이 연기된 사례도 있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은 서울 북아현뉴타운 1-3구역 'e편한세상 신촌'은 조합원 분양에서의 오류가 문제가 됐다. 일부 조합원이 일반분양 물량인 동·호수에 당첨된 것.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6일 수기 추첨을 통해 동·호수를 배정하기로 했다.

리얼투데이 장재현 팀장은 "분양 일정이 연기되면 조합원의 경우 대출이자 등 금융비용이 늘어나 불필요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또 제때 지어지지 않으면 호가가 떨어져 아파트 자산가치가 하락하는 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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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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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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