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달러 랠리 ‘제동’? 2Q 실적 전망도 흐림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05:17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05:31

1분기보다 이익 타격 오히려 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 랠리가 한풀 꺾였지만 2분기 미국 기업의 실적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로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 전환이 2분기 이익을 끌어올리는 데 역부족인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보다 커다란 실적 타격이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지난 15일 기준으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3월 고점에 비해서는 약 7% 하락한 상황이다.

경제 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후퇴한 데 따라 달러화가 뚜렷한 방향 전환을 이뤘지만 여전히 1년 전에 비해서는 평가절상된 상태라는 사실을 투자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달러화는 기업 이익에 악재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더 나아가 주가 상승 모멘텀을 꺾어 놓을 수 있는 요인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RBC 캐피탈 마켓은 18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가 S&P500 기업의 2분기 이익을 1.7% 깎아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달러화가 강력한 상승 열기를 토한 데 따라 발생한 지난 1분기 및 지난해 4분기 충격보다 큰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전년 동기 대비 달러화의 평가절상 폭이라고 투자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현재 달러화 가치는 1년 전에 비해 17% 높은 수준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달러화의 전년 동기 대비 평가절상 폭은 각각 9%와 16%로, 현 수준보다 낮았다.

달러화가 10% 오를 때 기업 이익이 1%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하며, 이를 근거로 볼 때 2분기 이익이 1.7% 감소할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RBC는 주장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 전망은 흐리다. 투자가들은 2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4.3%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2분기 기준 미국 기업 이익이 사상 최대폭으로 줄어드는 셈이 된다.

다만, 기업의 환헤지에 따라 결과가 다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또 시장 예상치가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으로 드러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월가 애널리스트는 1분기 기업 이익이 4.7%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결과는 0.5%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 업체 에스티마이즈의 크리스틴 쇼트 애널리스트는 “S&P500 기업의 53%가 1분기 달러화 강세에 따른 타격을 언급했다”며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경우 2분기에도 충격을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비관적인 이익 전망이 가시화될 경우 최근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운 뉴욕증시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