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모디 방한] 박 대통령, 한-인도 경협 3가지 방향 제안

기사입력 : 2015년05월19일 11:24

최종수정 : 2015년05월19일 13:27

제조업 혁신 연계·ICT 문화 협력·에너지신산업 협력 등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방한 중인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한-인도 CEO 포럼' 출범식에 참석, 양국의 미래 경제협력 방향 3가지를 제안했다. 양국의 제조업 혁신 대책 연계와 정보통신기술(ICT)·문화 등 창조경제 협력,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 등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인도 상공부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한-인도 CEO 포럼'에 참석해 "1973년 수교 당시 1400만 달러에 불과했던 한국과 인도 간 교역규모는 2011년 200억 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증가했다"며 "하지만 양국이 가진 성장잠재력과 상호보완적인 무역구조를 감안하면 지금까지의 협력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한-인도 CEO포럼 참석해 축사를 했다.<사진 = 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어 양국의 미래 경제협력 방향 세 가지를 제안했다.

우선 제조업 분야에서 협력 강화다. 박 대통령은 "모디 총리님은 '메이크 인 인디아'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를 세계 제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은 제조업 3.0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확산하고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국의 제조업 혁신대책을 서로 연계하고 공동투자와 같은 방식으로 협력을 고도화한다면 두 나라 모두 제조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 등 창조경제 분야의 협력 강화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모두 세계적인 ICT 강국으로 인도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인력과 한국의 첨단 하드웨어 기술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한다면 미래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 인프라에 ICT를 접목하는 인도의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서도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문화와 관련 대통령은 "한국과 인도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문화강국으로 문화적 독창성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K-Pop'과 '발리우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며 양국의 문화사업 잠재력을 발현시킬 것을 제안했다.

세번째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다. 박 대통령은 "양국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야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를 감축해야하는 고민을 함께 안고있다"며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같은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협력과 투자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의 인도 방문시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우리나라 산업부와 대한상의·코트라, 인도측 상공부와 상공회의소 주최로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양국 기업인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