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문턱 낮추는 수입차…'엔트리급 모델' 강화

기사입력 : 2015년05월27일 14:23

최종수정 : 2015년05월27일 14:23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 유혹

[뉴스핌=송주오 기자] 프리미엄 수입자동차 업체를 중심으로 엔트리급 모델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모델 뿐만 아니라 콤팩트 모델을 중심으로 한 엔트리급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올해 고객층 확대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모델을 출시 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유욕을 자극시키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167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것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소폭 성장에 그치지만 수입차의 고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15% 성장한 22만6000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음 단계 준비에 돌입했다. 엔트리급 확대가 그것이다. 엔트리급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기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에 용이하다.

이에 따라 엔트리급 모델을 추가하거나 확대하는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엔트리급 모델' 확대 계획을 밝혔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메르세데스 벤츠 그룹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은 "브랜드를 광범위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럭셔리 뿐만 아니라 엔트리급 차량도 집중해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모델 라인업을 2020년까지 20개로 확장하고 향후 3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엔트리급 모델을 확대 강화하는 추세다. 사진은 디스커버리 스포츠.<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도 올해 "다양한 고객층 확보"를 기치로 내세웠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올해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재규어 XE라는 새로운 엔트리 모델을 통해 젊은층을 공략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기존에 없던 모델로 SE(5960만원)와 HSE 럭셔리(6660만원) 등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됐다. 상위급인 레인지로버가 1억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시장 반응도 나쁘지 않다. 예약 물량만 1000대가 넘는다. 올해 확보한 물량 1500대 가운데 3분의 2를 사전예약으로 채운 셈이다. 하반기에는 재규어 XE를 출시,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함께 젊은층 공략 선봉에 나선다.

아우디코리아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엔트리급 모델 A1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국내 출시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판매가격 1만2287~1만6979유로(약 1500만~2000만원)을 감안하면 2000만원 초중반대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우디코리아의 엔트리급 모델은 A3로 판매가가 3000만원 후반대에서 4000만원 초반대로 형성돼 있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엔트리급의 확대는 젊은층 공략을 강화한다는 의미"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고객의 경우 재구매율이 높은 편이어서 장기적인 고객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