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M&A ‘후끈’ 위기 전 사상 최고치 넘는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04일 04:23

최종수정 : 2015년06월04일 06:30

연초 이후 M&A 1조4000억달러, 전년 대비 16% 증가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이 올들어 급증, 위기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유가 폭락에 따라 석유 업계의 통폐합이 활발한 데다 유로화 약세에 따른 미국 기업의 유럽 기업 ‘사자’가 글로벌 M&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화[출처=블룸버그통신]
 3일(현지시각) M&A 시장조사 업체 머저마켓에 따르면 연초 이후 전세계 기업 M&A 규모가 1조400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M&A 시장은 미국 금유위기 이전인 2007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전망이다.

2007년 전세계 M&A는 사상 처음으로 4조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M&A는 3조6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수치에 해당한다.

올해 전반적인 M&A 확대를 주도한 것은 에너지 업계다. 국제 유가가 지난해 6월 이후 절반 이상 폭락한 데 따라 한계기업에 이른 기업과 자산이 낮은 값에 매물로 나왔기 때문이다.

셸이 영국 BG 그룹을 700억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하는 등 관련 기업의 M&A가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머저마켓의 머스티 윌슨 리서치 헤드는 “기업 경영자들의 경기신뢰가 개선되면서 M&A에 불을 당겼다”며 “사상 최저 수준의 시장금리 역시 기업 M&A를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제약 업계의 M&A도 활발하다. 특히 연초 이후 유럽의 제약 업체 M&A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7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기업 M&A가 주가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매튜 로즈 크로프 교수는 “지난 125년간 6차례에 걸친 M&A 최고치 기록은 매번 주가 하락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M&A시장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울 경우 역대 7번째 기록이 되며, 이번에도 주가 하락은 예외 없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