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전망] 달러 강세는 '쭉'…9월 금리인상 기대

기사입력 : 2015년06월08일 10:32

최종수정 : 2015년06월08일 10:32

달러/엔, 근 13년래 최고치 경신…그리스 사태도 촉각

[뉴스핌=김성수 기자] 이번 주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다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달러 가치는 5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호조세를 보이자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일찍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계절조정 기준으로 28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에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명을 웃도는 결과다. 

임금 상승률은 0.3%로 집계되면서 직전월의 0.2%를 넘어섰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Dollar Index)는 고용지표 발표 후 96.43에 마무리되며 주간 기준 0.09% 상승했다.

달러/엔은 지난주 장중 한때 125.85엔까지 급등하면서 약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주간 기준으로는 1.08%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지표 발표 전에는 1.1250달러 수준이었으나, 이후 1.1114달러 선으로 1% 넘게 하락했다. 유로/엔도 앞서 기록한 141.04엔에서 하락해 139.62엔에 거래되면서 1% 가까이 내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고용상황이 예상보다 좋아졌다는 점에서 연준이 오는 9월부터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의 짐 캐론은 "고용지표 결과를 보면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인상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기존에 50%였다면, 지금은 75%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앤드류 챔벌레인 글래스도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지난 3월의 실망스런 고용지표 결과는 지난해 겨울 혹한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보다는 점전적이며 느린 속도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튼 반스 매니지먼트의 에릭 스테인 글로벌 채권 공동 디렉터는 "달러 가치가 계속 오르겠지만 일직선으로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달러 강세가 약간 더딘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 현지시각 11일 공개될 5월 소매판매가 있다. 전문가들은 4월에 소매판매가 부진했으나 올해 2분기부터 미국 경기회복이 탄력을 받으면서 지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결과도 시장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그리스는 정부는 지난 5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기로 돼 있었던 3억유로(약 3700억원)의 상환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그리스가 극심한 자금난에서 벗어나려면 이달 안에 국제 채권단과 구제금융 협상을 마무리하고 구제금융 잔여금 72억유로를 받아야 하지만,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