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中자동차시장 '봄날 갔나' 성장위축 과잉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요 증가세 주춤, 친환경차 돌파구 기대

이 기사는 6월 12일 오전 11시 4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에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계도 업체 간 과도한 생산 경쟁이 시장 수급을 악화시키고 업체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최근 충칭(重慶)에서 열린 글로벌 자동차 포럼에서 류웨이둥(劉衛東) 둥펑(東風)자동차 회장이 처음으로 자동차 업계의 생산과잉 문제를 인정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회사는 재작년부터 생산량 조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주요 매체들은 자동차 판매대리점의 재고 증가 우려에도 침묵하던 제조업체가 공급과잉 문제를 인정한 점에 주목하며, 중국 자동차 산업마저 생산과잉의 늪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 자동차 시장 성장 둔화, 판매량 증가세 감소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4월 산업부가가치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5.9%를 기록했다. 이중 자동차 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전체 산업 평균보다 낮은 5%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월 자동차 생산량 증가율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특히 승용차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나 줄었다.

일본 니케이신문에 따르면, 2015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능력은 약 5000만 대 수준이다. 통상 공장 가동률 80% 수준에서 생산을 한다 해도 올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수는 400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매체도 비슷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 둥펑자동차(東風汽車), 이치자동차(一汽汽車), 창안자동차(長安汽車),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 창청자동차(長城汽車), 비야디(比亞迪), 지리자동차(吉利汽車)와 치루이(奇瑞) 등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보수적으로 집계해도 32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107만 6600만 대, 중국이 올해 7% 수준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한다 해도 팔 수 있는 자동차는 2500만대 정도다. 여기에 이제까지 팔리지 않은 재고까지 더하면 중국 자동차의 공급 과잉이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올해 1~4월 중국의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0.54%와 2.67%가 감소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미 상당수 판매대리점에선 보조금 지급과 가격인하 등 출혈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재고는 늘어가는 추세다.

베이징현대는 2015년 1분기 중국 승용차 판매 순위에서 비록 4위를 기록했지만 시장 둔화로 판매영업에서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1분기 베이징현대의 판매 실적은 상하이폭스바겐 이치폭스바겐 등 빅3 업체들에 비해 크게 뒤졌으며  5위 이하 후발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생산량 경쟁적으로 확대...조용한 '감산' 현상도

그럼에도 중국 자동차 업계는 생산 확대 경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4월에 열린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상당수 자동차 제조업체가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높여 발표했다.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과잉 문제가 제기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1인당 GDP 수준이 1만 달러는 돌파하는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는 등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이 자동차 시장을 지탱해줄 수 있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어 왔다.

그러나 대기오염과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자동차 구매를 제한하는 지역이 늘어나고, 각 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환경을 위해 자동차 운행을 줄여야 한다는 시민의식도 점차 확산되고 있어 자동차 수요의  급격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는 생산량과 판매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JLR)는 올해 2분기 판매 목표량을 10~20% 줄였다.

재규어랜드로버의 4월 중국 판매량은 82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9%나 감소했다. 올해 1~4월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20.6% 줄었다.

4월 상당수 중외합자 자동차 제조업체도 감산에 돌입했다. 이치폭스바겐(25%), 상하이GM( 23.1%),  둥펑닛산(20.9%)은 모두 20%넘게 생산량을 줄였다. 베이징현대의 4월 생산량도 전년 대비 8.8%가 감소했다.
 
공급과잉, 업계 M&A 돌풍 예고

공급과잉과 성장둔화는 중국 자동차 업계의 매서운 구조조정 한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자동차 시장 불황과 함께 기업 간 인수합병(M&A)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류웨이둥 둥펑자동차 회장은 "중국 자체브랜드 자동차 제조업체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19개 기업 중 15개 기업의 공장 가동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며 "중국 자동차 산업 성장률이 3% 이하 심지어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인수합병을 통한 불량기업 도태 작업이 곧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쉬허이(徐和宜) 베이징자동차 이사장도 "2020년까지 적어도 20% 정도, 심하면 30% 정도의 자동차 기업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신흥시장 수출 확대와 친환경에너지차 시장 활성화에 박차

중국 자동차 업계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통한 수출 확대와 친환경에너지 자동차 생산확대를 위기의 돌파구로 삼고 있다.

일대일로 노선의 거점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 자동차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 전국승용차시장정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40%가 늘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기존의 수출 주력 시장인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서아시아 지역 수요까지 합하면 자동차 수출 전망이 밝다고 보고있다.

친환경에너지 자동차 역시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적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5월 중국의 친환경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만 9000대로 지난해 5월보다 3배가 늘어났다. 그중 전기 승용차 9922만대, 하이브리드 승요차 4923만로 생산량이 각각 3배와 4배가 늘었다. 특히 전기 상용차 생산량은 2832대로 7배나 늘었다.

중국 정부도 차량구입세 감면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제조업  강국 목표를 위해 추진하는 '제조업2025' 전략도 친환경에너지차 산업 성장을 촉진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