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이 신임 원장 재공모에 들어갔다.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산기평)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원장 재공모 공고를 내고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향후 일정은 1차 공모와 같이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3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공운위가 2명으로 압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산기평은 현 원장의 임기가 지난 5월 이미 끝나고 공모가 한차례 무산된 점을 감안해 향후 일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하지만 1차공모처럼 무산되지 않으려면 최종면접에서 3명 이상의 후보가 선정돼야 한다. 결국 청와대의 낙점을 받을 수 있는 유력후보가 재공모에 신청하느냐가 관건이다.
공모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달 중에는 신임 원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산기평 관계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달 초에는 정부에 공모결과를 보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