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월가 구루가 출근 후 가장 먼저 보는 지표는

기사입력 : 2015년06월19일 03:49

최종수정 : 2015년06월19일 04: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증시 버블, 6개월 이내 붕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예전에는 아침에 사무실에 나오자마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유로/달러 환율을 확인했죠.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월가 구루들의 시선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이 주목하는 것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다. 주가 랠리에 수익 창출 기회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다.

중국 증시에 1990년대 후반 미국 닷컴버블 이후 세계 최대 버블이 형성됐고,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판단이다. 이 경우 자산시장의 충격이 글로벌 전반으로 번져나갈 것이라는 우려다.

월스트리트[출처=블룸버그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데이비드 우 글로벌 채권 외환 리서치 헤드가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요사이 출근과 동시에 상하이 종합지수를 확인한다.

데이비드 우 헤드는 “중국 증시는 랠리가 힘을 다할 경우 30% 폭락할 것”이라며 “이 경우 아시아 최대 경제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소비가 크게 꺾이면서 실물경기를 강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최근 12개월 사이 141%에 달하는 상승 기염을 토했다. 그 사이 주가 밸류에이션 역시 동반 급등했다. 중국 주식은 과거 12개월 실적을 기준으로 264배에 달하는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의 부양책과 중국-홍콩 증시 통합을 호재로 한 해외 자금 밀물 등이 맞물리면서 발생한 결과다.

주가 과열을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받은 대출 규모가 지난 16일 기준 무려 2조2400억위안(361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의 버블 우려는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 날로 확산되고 있다. 보콤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등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연이어 극심한 주가 고평가를 경고하고 있다.

보콤은 중국 증시의 버블 붕괴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현실화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밸류에이션과 레버리지 등 주요 지표들이 위험 수위라는 지적이다.

2008년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가 5년에 걸친 값싼 유동성 방출에서 초래됐던 것처럼 중국 증시 역시 5년간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버블 붕괴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월가 구루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의 ‘팔자’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되면서 미국 달러화와 국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