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외국이의 주식 순매도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변수 이외에 그리스 이슈와 메르스 파장 등 불확실성 지속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6월 FOMC회의 내용과 결과를 보면 연준이 필요이상의 긴축액션은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미국 연준이 경기개선 속도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어질 수도 있고 또 그 속도와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이런 FOMC내용과 결과가 외국인 수급자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아직 속단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순매도 배경이 연준 통화정책 변수外 그리스 이슈, 메르스 파장 등 복합적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분위기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반응은 순매수 전환이 아니라 순매도 지속으로 나타난 것도 그 방증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가능성보다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 증가와 하향 가능성에 반응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
류 연구원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의 부분 변화에 분명 경기전망의 하향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