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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사태 악화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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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그리스 사태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각) 문이 닫힌 그리스 최대 상업은행인 국립그리스은행 앞에서 노인들이 연금을 받기 위해 모여있다.<출처=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133.22포인트(1.97%) 내린 6620.48에서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는 409.23포인트(3.56%) 하락한 1만1083.20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89.35포인트(3.74%) 떨어진 4869.82를 기록했으며 스톡스600 지수는 10.68포인트(2.69%) 하락한 386.17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주말 사이 그리스와 유로존에서 발생한 일련의 이벤트를 반영하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내달 5일 채권단이 그리스에 제시한 긴축안에 대해 국민의 의중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그리스 은행들은 끊임없는 예금 인출 사태로 결국 이날부터 문을 닫았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시장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ECB는 그동안 계속해서 늘려온 ELA 한도를 동결했다.

마이클 인그램 BGC 브로커스 LP 마켓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사건이 유로존의 구조적인 결함과 함께 머무르려는 정치적인 의지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트로이카(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CB, 국제통화기금(IMF))의 절대적인 조건부 항복이 없다면 그리스는 IMF에 채무를 불이행할 것이고 긴급 유동성 지원금도 내달 1일 철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국민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그리스가 유로존과 유럽에서 거리를 두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리스 국민에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했다.

롬바드의 살만 아메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말동안 발생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그리스와 유럽을 유례가 없는 대혼란의 상태로 밀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위스 치과 임플란트 제조업체 스트라우만 홀딩은 3.05% 상승했으며 품질·안전 서비스 제공기업인 인터텍은 2.06%, 해양플랜트 업체인 서브시도 1.46% 각각 올랐다.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다. 포르투갈의 방코 코메르시알 포르투게스와 이탈리아 방카 몬테 파스키는 각각 11.11%, 10.24% 급락했다.

그리스 아테네증시는 그리스 은행들이 문들 닫는 오는 6일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일대비 13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0%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1.16% 상승한 1.118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9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18.94포인트(1.22%) 하락한 1만7727.74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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