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그리스에 ‘조마조마’ 경계 속 상승

기사입력 : 2015년07월01일 05: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증시의 주가 폭락이 일정 부분 진정됐지만 그리스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여전했다.

7월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그리스 좌파 정부와 채권국 사이에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럽에서 전해지는 소식에 시선을 집중했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9.76포인트(0.11%) 소폭 오른 1만7616.17에 거래됐고, S&P500지수는 5.22포인트(0.25%) 상승한 2062.8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8.40포인트(0.57%) 오른 4986.87에 마감했다.

그리스 정부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16억유로의 채무금을 상환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된 소식이 줄을 이었다.

독일의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와 비공개로 가진 회의에서 국민투표 결과 채권국의 구제금융 지원 요건이 부결된다 하더라도 당장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급진좌파 정부는 유로그룹에 한시적인 구제금융 프로그램 연장을 요청했으나 채권국은 이를 거절했다.

JP모간의 데이비드 켈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온통 그리스에 쏠렸다”며 “다만 줄줄이 전해지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일단 관망하자는 움직임을 보이는 한편 이번주 발표되는 6월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변동성은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그리스 경계감에 전날 30% 이상 폭등했던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완만하게 오름세를 지속하며 20에 근접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4월 S&P/케이스 쉴러 지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에 못 미치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을 론칭한 가운데 1% 이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셀젠은 주노에 10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가량 오름세를 나타냈다.

타워스 왓슨은 영국 재보험 업체 윌리스 그룹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0% 가까이 폭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