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사업 제휴…황칠 상품 판매 공동 진행"
[뉴스핌=고종민 기자] 디지탈옵틱은 최근 인수한 함박재바이오팜과 중국청년여행사(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가 전일 사업협력을 위한 합작의향합의서를 체결하며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함박재바이오팜은 중국청년여행사와 한국·중국 간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관광 사업 및 함박재바이오팜에서 생산하는 황칠관련 상품에 대한 판매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청년여행사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산하 국영 여행사로 중국여행사(CTS),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함께 중국 3대 메이저 여행사로 꼽힌다.
지난해 말에는 자회사인 'CYTS Tours Holdings'가 중국 국영 여행사 중 최초로 상하이증권거래소(A)에 상장하는 등 중국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번 협약으로 유치된 관광객들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함박재바이오팜 제품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함박재바이오팜이 보유한 농장이 중국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인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어 제품 판매가 수월하다는 설명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청년여행사 최고경영진이 제주도 함박재바이오팜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추가 합의 체결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요우커 및 중국 현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황칠 관련 제품 판매를 위해 유수의 중국 기업들과의 제휴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박재바이오팜은 디지탈옵틱이 지난 3일 인수한 기업으로 황칠나무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생산 및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