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확장… 상용화 가능성까지 검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hy는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Y2782'의 장 염증 예방 효과를 확인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산균을 불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형태에서도 HY2782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열처리 등으로 더 이상 증식하지 않는 균체나 그 유래 성분을 활용한 소재로, 체내에서 유익한 생리적 효과를 낼 수 있다. 생균 대비 품질 안정성이 뛰어나고 보관과 유통이 용이해 상용화에 적합한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는 HY2782가 생균뿐 아니라 포스트바이오틱스 형태에서도 동일한 효능을 낼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hy 연구진은 대장염을 유도한 동물 모델에 HY2782 생균과 열처리한 균체를 각각 투여한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체중 감소 억제, 대장 길이 회복, 질병활성지수(DAI) 개선, 대장 조직 손상 감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수치 역시 감소해 장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 장벽 보호 효과도 뚜렷했다. 장 상피 세포 간 결합을 유지하는 장 장벽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회복되며, 손상된 장 점막 장벽 기능이 개선됐다. 이는 장 염증 예방뿐 아니라 장 건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과로 해석된다.
김주연 hy 신소재개발팀장은 "HY2782가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 형태 모두에서 장 염증 예방과 장 장벽 보호 효과를 낼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며 "앞으로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다양한 균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y 중앙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에 균주고유번호(Strain Number)를 부여해 현재 90여 종의 균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제품에 명확히 표기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