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레버리지 비율·강한 현금보유 덕분
[뉴스핌=배효진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8일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기대에는 부합했다"며 "신용등급과 전망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으로 'A1'을, 등급전망으로는 '안정적'을 제시하고 있다.
무디스의 아날리사 디 치아라 선임 애널리스트는 "일부 사업부문에서 가격과 제품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을 약화시켰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신용도는 대차대조표의 강한 유연성을 계속 반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0.5배로 레버리지가 낮고 순현금 보유량이 강하다는 점은 신용등급에 있어 완충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영업실적의 변동성과 향후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반대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어든 6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8일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기대에는 부합했다"며 "신용등급과 전망에 당장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으로 'A1'을, 등급전망으로는 '안정적'을 제시하고 있다.
무디스의 아날리사 디 치아라 선임 애널리스트는 "일부 사업부문에서 가격과 제품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을 약화시켰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신용도는 대차대조표의 강한 유연성을 계속 반영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차감 전 영업이익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이 0.5배로 레버리지가 낮고 순현금 보유량이 강하다는 점은 신용등급에 있어 완충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영업실적의 변동성과 향후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낮아질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반대로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3% 줄어든 6조9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