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업체인 퀴아젠(QIAGEN)과 생산자 개발 공급방식(ODM)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9일 오전 9시 2분 현재 씨젠은 전일 대비 3550원(8.40%) 오른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퀴아젠의 브랜드와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eal-time PCR) 기반의 멀티플렉스 감염성 검사 제품을 퀴아젠의 'QIAsymphony RGQ MDX'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해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퀴아젠 분자진단 사업부 대표인 띠에리 베르나르드(Thierry Bernhard) 부사장은 "씨젠의 기술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검사 방법으로 한번에 다수의 병원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다"며 "모든 타겟 유전자에 대해 정확도 높은 검사 결과를 제시 할 수 있는 임상적 유용성이 매우 뛰어난 기술"이라고 말했다.
씨젠 천종윤 대표이사는 "씨젠의 멀티플렉스 기술 경쟁력과 퀴아젠의 혁신적인 자동화 시스템 및 글로벌 브랜드 파워의 결합으로 멀티플렉스 분자진단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다나허와의 공급 계약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비즈니스 채널을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