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이는 전망치인 27만5000건을 상회하는 수치로 지난 2월 28일 주간 32만7000건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직전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1000건에서 28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00년 이후 최장기간인 18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 애널리틱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30만건을 하회하는 숫자는 역사적으로 드물었는데 올해 들어선 일반적인 것이 됐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가늠케 하는 4주 연속 이동평균건수는 27만9500건으로 직전주 27만5000건보다 4500건 증가했다.
27일 종료된 주간 실업수당 연속청구건수는 233만4000건으로 직전주보다 6만9000건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