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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였던 아파트 분양권 시장..다시 ′들썩′

기사입력 : 2015년07월10일 17:03

최종수정 : 2015년07월10일 17:03

위례신도시 등 분양권 2달새 6000만원 반등..거래량도 연초比 2배 뛰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저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자가 늘자 한동안 주춤했던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몸값이 다소 낮아져 저가 매입의 기회로 삼으려는 심리도 작용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요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최저가 대비 6000만~8000만원 반등했다.


송파구 ‘위례 송파힐스테이트’의 전용 101.3㎡는 지난 4월 분양권 가격이 7억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7억8000만원으로 회복됐다. 이 주택형의 최초 분양가가 6억9000만~7억원이란 점을 고려할 때 웃돈이 총 9000만원 정도 붙은 셈이다. 

‘위례 송파푸르지오’의 전용 108.8㎡는 지난 4월 8억40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최근엔 8억6000만원으로 올랐다. 초기 분양가는 7억7000만~7억8000만원이다.

같은 기간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는 전용 114.9㎡가 8억6000만원에서 9억원으로 뛰었다.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센트라스’의 전용 59.9㎡는 5억1000만원에서 5억3000만원으로 올라섰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진 것도 몸값이 오른 이유로 풀이된다. 지난달 서울지역 분양권은 428건이 거래됐다. 전달(740건)과 비교하면 312건 줄었다. 하지만 200~300건을 기록했던 올해 초와 비교하면 거래량이 2배 정도 늘어난 것이다.

저금리 기조가 계속돼 투자여건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있다. 금융이자 부담이 낮아져 투자수요가 늘었고 시중에 떠돌던 유동자금도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됐다. 이런 영향으로 수도권의 땅 매입 경쟁률은 수백대 일을 기록했고 아파트 청약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게다가 웃돈이 소폭 조정을 거치자 저가 매입의 기회로 삼으려는 분위기도 적지 않다. 위례 신도시의 경우 분양 아파트의 웃돈이 최고 1억5000만원 정도 형성됐다 최근엔 5000만원 안팎 가격이 하락했다.

송파구 장지역 인근 수정공인 실장은 “분양 아파트의 웃돈이 최고가 대비 4000만~5000만원 정도 조정을 거치자 잠시 주춤했던 분양권 거래가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라며 “수요가 늘어나자 급매물이 수거돼 매도호가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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