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승기] 유로피안 감성 품은 실속파 SUV 닛산 '캐시카이'

기사입력 : 2015년07월13일 15:38

최종수정 : 2015년07월13일 15:38

파워트레인 및 섀시 밸런스 최고 수준..부끄럽지 않은 가격

[뉴스핌=송주오 기자] 최근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수입 콤팩트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중심에는 닛산 캐시카이가 자리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닛산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판매량을 달성한 데는 캐시카이의 입소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닛산 캐시카이.<사진제공=한국닛산>
지난달 20일 직접 몰아본 캐시카이는 유로피안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소형 SUV라는 명성을 여실히 증명해냈다.

닛산 유럽 디자인센터가 설계하고 영국에서 생산되는 캐시카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선보인 2세대 캐시카이 역시 이 같은 유로피안 감성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직접 바라본 캐시카이의 외관은 V자 형상 그릴과 날카롭게 다듬은 헤드램프, 부메랑 형상의 LED 리어램프 등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계승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군더더기 없는 실내는 도심형 SUV를 꿈꾸는 젊은층을 반영했다. 조작이 간편하고 실용적이면서 특유의 플라스틱 소재를 통해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기존 1세대 모델보다 전장은 47mm, 전폭은 23mm 늘린 대신 전고를 16mm 낮춰 더 넓고 낮은 차체 비율을 자랑한다.

편안한 시트를 뒤로 하고 가속 페달을 밟아 자유로로 향했다. 대로에 진입해 페달을 깊게 밟으면 충분한 힘을 부드럽게 걸러내 앞으로 나아간다. 140km/h 이상의 고속에서도 치고 나가는 힘이 부족하지 않다. 엔진 등 파워트레인과 섀시의 밸런스는 최고 수준이라 할 만하다.

핸들링 성능은 전형적인 유럽차다. 코너링은 날카롭고, 매끄럽게 빠져나간다. 적절하게 세팅된 서스펜션 덕분에 고속 주행으로 과속방지턱이나 요철 구간에서도 노면 충격을 잘 흡수했다. 오히려 독일차 보다 나은 면이 있다. 운전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낮은 rpm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국내 도심 환경에 적합했다. 다만 급가속시 엔진음은 다소 거슬린다. 디젤차 특유의 소음을 대수롭지 않아 한다면 크게 무리가 없을 정도다. 

캐시카이의 경쟁력은 실속과 감성을 더했다는 점이다. 안정적이면서도 요철 구간에서 승차감을 최대한 살린 서스펜션, 정교하고 빠른 스티어링휠, 조작이 편리한 인테리어 디자인 설계 등 유럽 운전자들의 취향을 철저히 반영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선호하는 유선형 해치백과 SUV 디자인을 절묘하게 접목한 디자인이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차다.

캐시카이는 1.6L 4기통 디젤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31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1750rp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S 모델 3050만원, SL 모델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원(모두 VAT 포함)이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단언할 수 없지만 유러피안의 감성을 품은 실속파 SUV로서 결코 부끄럽지 않는 가격이다. 타보면 안다. 비싼지 싼지를...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