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애플 아이폰6S 공개 앞두고 삼성 선제 공격
[뉴스핌=추연숙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다음 달 12일 공개, 21일 출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삼성전자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14일(현지시각) 내부 소식통을 통해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 공개 및 출시 일정을 이 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4 출시 현장<사진=이형석 기자> |
매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오던 것과 달리, 올해는 이례적으로 한 달 정도 일정이 당겨졌다. 9월 공개될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에 앞서 선제 공격을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노트5는 메탈과 유리 소재를 사용해 갤럭시S6에 가까운 디자인에 갤럭시A8처럼 매우 슬림한 테두리(베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샘모바일은 설명했다. S펜도 기존 제품보다 더 '펜'에 근접해질 것으로 보인다. 컬러는 실버, 골드, 블랙, 화이트 등 갤럭시노트4와 마찬가지로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삼성 스마트폰 중 최초로 4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6엣지+는 양쪽 커브드 디스플레이의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S6엣지의 패블릿(디스플레이 크기가 5인치 이상인 스마트폰) 버전이라는 소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08이 아닌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742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3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에는 갤럭시S6에 처음 탑재된 삼성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가 적용된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