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텔이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은 15일(현지시각) 2분기 순이익이 27억달러, 주당 순이익이 0.55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은 132억달러로 집계됐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인텔의 2분기 주당 순익을 0.50달러, 매출을 130억4000만달러로 예상했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매출은 7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으며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은 3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었다.
사물인터넷(IoT) 부문의 매출은 5억59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 증가한 반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의 매출은 5억340만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3% 감소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데이터센터와 메모리, IoT 사업 성장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PC시장의 어려움을 상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자신있으며 혁신과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27분 현재 5.19% 뛴 31.2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