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이래서 ‘SELL’ 뜨는 곳은?

기사입력 : 2015년07월22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7월21일 04: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본 이익률 상승 여력 높아, 중국 19% 상승 저력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1일 오전 4시13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 됐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구글의 폭등과 나스닥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투자자들 사이에 강세장 신호가 아니라 적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버블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든 것은 물론이고 그 밖에 악재가 함께 도마 위에 올랐다.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작지 않은 데다 블루칩 기업들이 혁신을 통한 가치 상승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중국 증시의 급등 가능성을 제기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 증시 지표[출처=AP/뉴시스]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리스크 요인은 IT 섹터의 밸류에이션이다. 나스닥 지수는 올들어 10% 급등했다. 이는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가 2~3% 오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및 경착륙 리스크 역시 뉴욕증시의 상승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국은 올해 상반기 7.0%의 성장을 기록했고, 내년 성장률은 6.5%로 후퇴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증시의 급락을 가까스로 진정시켰지만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고, 주가 하락이 재개될 경우 실물경기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키 프라이빗 뱅크는 20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달러화 상승 역시 상장 기업들의 수익성을 훼손하는 한편 주가에 하락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항공사 보잉부터 제넌럴 일렉트릭(GE)과 IBM 등 미국 간판급 기업들이 달러화 상승에 따른 해외 실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또 연준의 금리인상은 기업 수익성을 저해할 뿐 아니라 미국 경제의 성장 기조를 꺾어놓을 수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국과 유럽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곳은 일본과 중국이다.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히타치와 NTT, 도요타 등 핵심 기업들이 구조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앞으로 30% 내외의 주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니를 포함한 일본 기업들의 이익률 상승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7%를 기록해 전년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데 이어 올해 8%로 높아질 전망이다.

이는 미국 기업에 비해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주요인은 과도한 리서치 비용이다. 주요 기업들은 비용 구조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사실 일본 증시의 밸류에이션 지표가 미국에 비해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0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S&P500 지수의 밸류에이션인 18배를 웃도는 수치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도 닛케이255 평균주가가 19%로 같은 기간 3% 선에 그친 S&P500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일본 기업의 이익 증가 속도가 미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어 전통적인 잣대로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중국 증시에 적극 베팅해야 할 시점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최악의 상황이 지났고, 반등을 겨냥해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도이체방크는 중국 증시가 앞으로 19%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항셍중국기업지수가 연말 1만4000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이체방크는 세 가지 주가 상승 촉매제를 제시했다. 올해 4분기 GDP 성장률이 7.2%로 상승, 연간 기준으로 볼 때 상저하고의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으로 경기 부양책이 더욱 강화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도이체방크는 예상했다.

여기에 부동산 매매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전반적인 가격이 상승 추이를 탈 것으로 보이며, 인프라 투자 증가 역시 하반기 경기 부양 효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기업 이익 성장 가속도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주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기업 이익 증가율이 1%로 후퇴했지만 내년 4.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SCI 차이나 지수가 9.9배에 거래되는 등 선진국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가 상승을 점칠 수 있다고 도이체방크는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